2019년 하반기 회고

박성룡 ( Andrew park )
5 min readDec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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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며, 회고를 작성 해보고자 한다.

2019년 하반기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고, 어떤것을 배웠는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 하반기에는, 주력으로 웹을 공부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체험하는 것을 많이 해본것 같다.

디자인 패턴, 객체지향, 애자일 스크럼, Docker, Jenkins 등 보다 여러가지 분야의 도구들과 지식을 배우면서, 더 다양하고 폭 넓은 시야를 가지려고 노력한듯 하다.

Git 다시보기

Git 에 다른 프로젝트 코드를 import 하는 방법을 찾던중, submodule 이라는 명령어를 알게되었다.

Git 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넓히고자 3가지 책 ( 프로 GIT, 팀을 위한 Git, 인간다운 Git ) 을 선택해서 읽어보았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Git 을 구현한 방법이였다. 이 단순하고도 고도화된 구현방법은 또 다른 컴퓨터 사고를 넓혀주는 경험이였다.

이 단순한 방식을 제품과 함께 녹여 만든 Git 브랜치 전략은 프로젝트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더 고민하게 만들어 주었다.

여러가지 명령어를 배운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Git 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 경험을 공유 받은것이 더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Git Flow 를 약간 변형해서 쓰고 있는데, 나름 공부한 보람을 느끼며 잘 써보고 있다.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

Javascript 를 주 언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Object 책을 통해 객체지향의 공부를 더 많이 하는 중이다.

객체들의 역할(role), 책임(responsibility), 협력(collaboration) 을 통해서 코드를 어떻게 나누고, 재사용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여러 언어와 여러 패러다임 을 통해서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와 더불어 Gof 의 디자인 패턴을 통해, 여러 가지 해결 방법들을 공유 받으며, 더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된것 같다.

아직은 실력이 모자라,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반에 반도 못 발휘하고 있지만, 더 많이 고민해보고 적용해보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야할 것 같다.

장인 정신

개발에 대한 여러 관점들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다양한 관점의 경험들이 궁금해 졌고 다양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훌륭한 프로그래머 되는법, 소프트웨어 장인, 다시 시작하는 프로그래밍,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Code Complete 등 여러가지 책을 통해 다양한 개발자가 생각하는 방법을 공유 받았다.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동료와 함께 일하는 방법, 코드관리하는 방법 등 코드를 잘 작성하는 방법보다는,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유지보수 해야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더 많이 공유 받았다. 코드만 작성할 줄 아는 개발자 보다는 제품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은 책 일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실천 할지에 대한 방법은 정말 어려운 작업인 같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행동으로써 나타나게 하는 것은 아직 많이 미숙한 것 같다. 그래도 책에서 만났던 상황을 가끔 필드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도구들

테스트와 자동화에 대해 점차적으로 이해도가 생기고, 관심도 많아지면서 다양한 도구들을 공부하고, 도입해 보았다.

배포를 잘해보고 싶어서, 초보를 위한 젠킨스 활용 가이드를 통해 Jenkins 에 대한 이해도도 높히고,
환경을 통일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만나는 Docker 를 통해 Docker 의 개념을 잡고,
이런 도구들을 잘 세팅해보고 싶어서, 리눅스 커맨드라인 쉘 스크립트 바이블 을 통해 쉘 스크립트에 대한 개념도 잡았다.

딱히 몰라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지만, 개념들을 익혀두니, 다른 도구들의 개념 잡기가 점점 더 쉬워지는 것 같다.

테스트를 하기위한 도구들도 많이 도입해보고 있는데, Puppeeter 로 간단한 테스트 도구를 만들어보는 것은 성공했지만, 유지보수가 안되서 아직은 실패한 것 같다. 앞으로 자동화된 테스트 도구는 점점 더 중요해 지는것 같아, StoryBook 을 이용한 UI 테스트 도구나, Puppeeter 로 개발되어 있는 자동화 테스트 도구를 익히고, 써보는 것을 도전해 보고 싶다.

Flutter

Flutter 는 개념도 흥미롭고, 개발 자체도 재미 있었다. 다양한 언어와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볼때마다, 그 언어와 프레임 워크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를 마주하는 것 자체가 재미 있는 듯 하다.

다른 환경에서 작업해 보는것은 때로는 기존 환경에 영향을 주는것 같다. Flutter 로 개발하면서, 느꼈던 경험이 웹 개발을 하며, 적용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Flutter 로 간단한 앱을 만드는 것 까지는 시도해 보았는데, 만족할 만큼을 해보지는 못한것 같아 아쉽다. 내년에는 혼자서 써볼 수 있을만한 모바일 앱이나 PC 앱을 만드는 것을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WEB

브라우저는 날로 고도화 되고 있는 것 같다. Google 개발자께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웹은 갈수록 문서에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것 같다. 이에 발맞춰 IndexedDB, Web Audio, Web Worker, Base64, Canvas (WebGPU) 을 익혀보고 있으나, 실무에 써보기에는 아직은 무리인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보편적으로 쓰일 기술들이라고 믿기 때문에, 미리미리 개념을 익혀보려고 하고 있지만 역시 어렵다.

그리고 트랙픽을 늘리기위해 SEO 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고민하면 고민할 수록 어려운 분야인듯 하다. 특히나 웹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SPA 환경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검색 엔진에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편이다.

2019년을 마무리 하며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이 마무리가 됬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한해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인생에서 글을 가장 많이 쓴 한해이다. 총 13편 의 글을 작성하였는데,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봐주신것 같아 나름 뿌듯하기도하고, 열의도 생기지만,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꽤 자극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하면서, 도전해 보고 있는 중이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지식이 대두되어 지식을 탐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된다.

2020년 에도 많은 도전을 시도해 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 만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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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룡 ( Andrew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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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박성룡 ( Andrew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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